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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주간 일기 (Week in Ohio)

콜럼버스에서 호킹힐스(Hocking Hills)로 떠난 당일치기 트래킹 여행

by HeyGabi 2025. 3. 27.

안녕하세요, Gabi입니다 :) 오하이오에 온 지 벌써 2주 차!

 

1주 차에 비해 2주 차는 조금 더 ‘오하이오에서 살아가는(?)’ 느낌이 드는 한 주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져서, 이번 주차 이야기는 두 편으로 나눠서 정리해보려고 해요.

 

1편에서는 Hocking Hills 오하이오 주립 공원으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기,

2편에서는 아마존+이케아 쇼핑으로 꾸민 신혼집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그럼  Hocking Hills 주립공원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 콜럼버스 근교 오하이오 주립공원 : 호킹힐스 Hocking Hills 

저희 부부는 지난주에  오하이오의 대표 주립공원인 Hocking Hills State Park에 다녀왔어요!
콜럼버스에서 차로 약 1시간 20분 거리라 당일치기로 딱 좋더라고요.

 

📌 저희는 Visitors Center  Upper Falls Old Man’s Cave → Lower Falls  Cedar Falls 왕복 코스를 다녀왔고,
돌아오는 길에 차로 Ash Cave까지 들러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 

 

🅿️ 1. Visitors Center

주차는 Visitor Center 앞 공식 주차장에 했고, 깨끗한 화장실, 기념품샵, 간단한 지도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 주차는 무료 / 맵은 QR로 다운 가능! (아침 일찍 가면 트레일 입구와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어요!)

hocking hills Visitors Center


💦 2. Upper Falls 

처음 마주한 이곳은 Upper Falls 입니다.
바위 절벽 사이로 아치형 석교가 걸려 있고 그 아래로 떨어지는 낙수가 작은 연못을 만들고 있었어요.

Upper Falls


🏞 3.  Old Man’s Cave

Old Man’s Cave는 Hocking Hills의 메인 포인트 중 하나예요.
커다란 바위 협곡 아래로 이어지는 길과 동굴 같은 공간이 등장하는데,

자연이 만든 풍경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규모였습니다.

미국에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에 압도당하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Old Man’s Cave
Old Man’s Cave - 동굴로 가는 길
Old Man’s Cave 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


💦 4. Lower Falls - 숲 속에 숨겨진 작은 폭포

Old Man’s Cave를 지나서 쭉 걷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물소리가 귀에 들리기 시작해요.
어딘가 가까운 곳에 폭포가 있다는 걸 그 소리 덕분에 알아차리게 됩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나무들 사이로 빛이 드러나고, 시야가 트이며

조용히 숨어 있던 Lower Falls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진 않지만, 폭포 아래에 작게 고인 연못과 그 위로 부드럽게 들어오는 햇빛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그 풍경 앞에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발길을 옮겼습니다.

Lower Falls


🌊 5. Cedar Falls & 점심으로 당근 라페 샌드위치

Cedar Falls 이곳은 앞서 보았던 Lower Falls나 Upper Falls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숲 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무엇보다 도착하자마자 들려오는 폭포 소리가 정말 시원하고 컸어요.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생각보다 강해서
멀리서 보고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졌고, 여름에 오면 진짜 피서 온 기분이 날 것 같더라고요.

바위 위에 앉아 잠시 쉬면서, 집에서 싸 온 당근라페 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을 먹었어요.
(요즘 저희 남편이 당근라페에 빠져 있거든요. 매일 해달라고 해서 당근 라페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

Cedar Falls
점심으로 먹은 당근 라페 샌드위치


🚗 6. Ash Cave 

왕복 코스를 마친 후, 차를 타고 이동해 들른 곳은 바로 Ash Cave!
Old Man’s Cave보다 가는 길이 짧아서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Ash Cave는 이름 그대로 거대한 반원형의 바위굴 아래로 폭포가 떨어지는 구조인데,
포토 스팟이 다양하고 크기가 워낙 웅장해서 조용히 걷다가 딱— 멈춰 서서 감탄하게 되는 장소였어요.

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계단 위로 오르게 되는데,

그 때 바위 틈 사이에 난 공간에 새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Ash Cave


 

이렇게 해서 Hocking Hills 주립공원에서의 당일치기 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폭포와 숲이 어우러진 다양한 코스를 걸으며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콜럼버스에서 가깝다보니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콜럼버스에 계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마존과 이케아 쇼핑으로 꾸민 신혼집 이야기를 담아볼 예정이에요!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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