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abi입니다 :)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을 정복한 다음 날,
저희 부부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향했어요 🌿
이번 목적지는 매너티로 유명한 ‘블루 스프링스 주립공원(Blue Spring State Park)’!
📍 올랜도 → 블루 스프링스
블루 스프링스는 올랜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40~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립공원이에요.
올랜도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지만, 도착하면 완전히 다른 고요한 자연 풍경이 펼쳐져요.
그런데 출발 직후, 사고 발생! 🚨
호텔에서 막 출발하려던 순간, 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나면서
렌트카 앞부분이 크게 긁혔습니다. 😢
다행히 사람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경찰이 바로 출동해서 사고 처리를 도와줬어요.
💡 차를 빌릴때 미리 보험에 가입해뒀던 덕분에
비용 부담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 미국에서 렌트카 사고시 대처법은 따로 정리해볼게요!
사고 후, 드라이브 하며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블루 스프링스에서 매너티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냈어요.
📍블루 스프링스 주립공원(Blue Spring State Park) 정보
- 주소: 2100 W. French Ave., Orange City, FL 32763
- 운영 시간: 연중무휴 / 매일 오전 8시 ~ 일몰까지
- 입장료: 차량당 $6 (2~8인 탑승 기준)
- 공식 사이트: floridastateparks.org/BlueSpring
Blue Spring State Park
Hundreds of manatees make this park their home for the winter, and viewing these gentle giants from the spring's overlooks is a rare experience. The refreshing 72-degree waters of Blue Spring State Park greet visitors at this gem along the St. Johns River.
www.floridastateparks.org
👀 겨울철 매너티 관찰 포인트
저희는 매너티 시즌에 방문해서 수영은 제한되었지만,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강가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매너티를 쉽게 볼 수 있었어요.
맑은 물 덕분에 아래쪽까지 훤히 보이더라고요!
산책로만 따라가도 매너티가 여기저기 보여서,
‘못 보면 어쩌지?’ 했던 걱정이 무색할 정도였어요! 😁
✅ 매너티 시즌 안내
매너티 보호 시즌(11~3월)에는 수영 제한
비매너티 시즌(4~10월)에만 수영 가능
공원 내 산책 코스 🌳
매너티와 동물들을 편히 감상할 수 있도록 블루 스프링스 주립 공원은
목재 데크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왕복 1시간 이내로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거리이고,
산책로 주변에 쉼터와 화장실,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원의 시설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불편 없이 산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블루 스프링스 근처, 감성 캠핑카 숙소에서 하룻밤
블루 스프링스를 여유롭게 둘러본 뒤
저희 부부는 이날 숙소로 캠핑카 스타일의 에어비앤비를 선택했어요!
다음날 갈 실버 스프링스와 가까운 곳을 찾다가 고른 곳이었는데, 대만족 했습니다! 😊
캠핑카라고 해서 직접 운전하는 건 아니고,
넓은 마당 안에 주차된 캠핑카를 숙소처럼 꾸며둔 에어비앤비였는데,
호스트가 정말 정성껏 가꾼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따듯한 햇살이 가득했습니다.
올랜도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이런 자연 속 쉼터가 있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블루 스프링스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 입니다. 😉
특히 겨울철에는 매너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다음 글에서는 실버 스프링스에서 즐긴
카약 체험, 동물 구경 이야기로 이어가볼게요 🐢🐊
📌 블루 스프링스에 이어 실버 스프링스(카약체험) 편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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